■ 진행 : 이재윤 앵커, 한연희 앵커
■ 출연 : 박희원 / 기상캐스터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내륙 지방은 맑고 선선하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와 남해 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뱃길 이용에 불편이 우려됩니다.
자세한 귀경길 날씨와 이후로의 태풍 전망, 과학 재난팀 박희원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육상 날씨부터 알아보죠.
오늘 귀경길에 내륙 지방은 날씨로 인한 불편이 없을 것 같네요?
[캐스터]
네, 오늘도 막바지 귀경행렬이 이어질 텐데요, 내륙 지방은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어제 아침은 안개가 짙었지만, 오늘 아침은 구름만 많이 끼어있는 상황이고요.
낮부터는 구름도 걷히면서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아침 기온도 어제보다 올라서 공기가 한결 온화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6.2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던 어제 아침보다 5도가량 높은데요.
낮에는 어제만큼 선선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24도, 대전 23도, 대구 22도가 예상됩니다.
내륙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산발적인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의 양은 5에서 20mm로 많지 않겠습니다.
해상은 뱃길 이용이 불편할 것 같은데요?
[캐스터]
네, 강한 동풍 탓에 뱃길과 하늘길을 이용하는 분들은 다소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오늘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물결이 4~5미터까지 높게 일겠고요.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기상특보 상황 보시면, 동해 남부 바다과 남해 먼바다, 제주 앞바다와 제주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경우에는 선박이 항해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으니까요, 배편과 항공편을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운항 여부를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더불어 당부드리자면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에 높이가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남해안과 서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짜미'도 북상하고 있는데, 어디로 향할 것으로 예측되나요?
[캐스터]
네, 혹여나 가을 태풍이 한반도를 덮치진 않을까 우려의 시선이 많은데요.
태풍 짜미는 일본을 향할 것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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